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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매 계절마다 새로운 색을 보여줘서 계절마다 방문하는 묘미가 있는 곳입니다. 6월은 유독 특별한데요, 바로 수국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형형색색의 수국이 피어나는 제주 곳곳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의 대표 수국 명소, 개화 시기, 감성 포토스폿 그리고 수국을 따라 떠나는 여행코스 추천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 6월 제주 수국 시즌, 언제 어디서 피나요?
제주도 수국 시즌은 일반적으로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입니다.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본토보다 빠르게 꽃이 피기 때문에, 6월 중순이 가장 절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는 약간씩 변동되며, 기온과 일조량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수국은 일반적으로 제주 해안도로와 숲길 주변, 사찰 또는 미술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국은 그늘이 많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더 잘 자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지보다는 약간 고지대 또는 북서풍을 막을 수 있는 언덕 쪽에서 더 아름답게 피는 경향이 있어요. 6월 중순을 기준으로 가장 이르게 피는 곳은 카멜리아힐, 위미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이고, 후반부에 절정을 맞는 곳은 산굼부리, 비자림로 근처, 그리고 한라수목원 입구 부근입니다. 비가 온 다음 날 아침, 살짝 흐린 날의 수국은 특히 더 선명하고 은은한 느낌을 줘서 사진 찍기에 최적의 조건이에요. 수국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면, 6월 중순~말 사이가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입니다.
📌 수국 명소 BEST 3, 꼭 가야 할 포토스폿
수국을 보기 좋은 명소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SNS,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베스트 스팟 3곳을 소개할게요.
1. 카멜리아힐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수국 명소 중 하나로, 온실과 야외 정원이 함께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수국 외에도 다양한 꽃이 피어 있어 가족, 연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예요. 포토존이 잘 구성되어 있고, 입장료가 있지만 퀄리티 대비 만족도 높은 명소입니다.
2.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감성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어서, 걷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야외 촬영을 위한 소품도 많고,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실제로 유모차 입장도 가능하고, 주차도 편리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수국 명소로 손꼽힙니다.
3. 위미리 마을길 (위미수국길)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입장료가 없고 자연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수국길이에요. 시골길을 따라 피어있는 수국들이 배경이 되어 차량 없이도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카페와도 가까워 브런치나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죠. 특히 카메라 들고 여유롭게 걸으며 사진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수국 따라 짜는 감성 제주 여행코스
이제 수국 명소를 알았다면, 수국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요? 수국은 보통 제주 남부~서부 지역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숙소를 서귀포시 안덕면, 남원읍, 중문 쪽으로 잡으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 1일 차 (서귀포 남원 중심)
- 제주공항 도착 → 렌터카 픽업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 관람
- 위미리 수국길 산책 & 위미카페 브런치
- 남원 주변 숙소 체크인
- 근처 감성 숙소에서 저녁 & 힐링 타임
🌸 2일 차 (안덕/중문 중심)
- 카멜리아힐 수국 포토존 탐방
- 중문 해안도로 드라이브
- 오설록 티뮤지엄 or 산방산 둘레길 산책
- 애월 쪽 숙소 이동 가능 (3일 일정 시)
🌸 추가 팁
- 수국은 오전~오후 초반에 가장 선명하게 보입니다.
- 야외 촬영 시 흰색 또는 파스텔 톤 옷이 사진과 잘 어울려요.
- 수국 시즌에는 날씨가 흐릴 때 더 은은한 색감이 살아납니다.
- 방문 전에 개화 여부 확인 필수! 인스타그램, 구글 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세요.
이 코스대로 여행한다면, 감성도 챙기고, 사진도 남기고, 동선도 효율적인 수국 여행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특히 가족 단위나 연인에게 추천드립니다.